[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귀여운 미니언즈들이 올여름 극장가에 뛰어든다.
최근 영화 배급사 UPI코리아는 일루미네이션의 '슈퍼배드 3'가 오는 2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슈퍼배드 3'는 최고의 악당을 섬기는 미니언즈가 최악의 악당 가문 형제인 '그루'와 '드루'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당이지만 정의감 넘치는 그루와 드루가 악당 은퇴를 선언하자, 실망한 미니언즈는 가출을 결심한다.
미니언즈는 이후 야망 리더 '멜'의 주도 하에 짓궂은 장난을 벌이다 무단 침입 혐의로 감옥 생활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 세상을 만난 듯 내로라하는 악당들이 모인 감옥을 순식간에 접수하고, 그간 억눌려왔던 악당 본능을 발휘하며 탈옥을 시도한다.
매번 코믹하게 일을 해결하는(?) 미니언즈들이 과연 감옥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슈퍼배드 3'는 북미 현지에서 개봉해 첫 주말 동안에만 7243만 달러(한화 약 837억 6,53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극찬을 받았다.
이는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