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아내 잃고 청력까지 잃은 아버지 위해 '레드카펫' 함께 밟은 여배우 (영상)

인사이트tvN '인생술집'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생술집' 김규리가 아버지와 함께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사연을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규리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규리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아버지랑 자주 있어 드리고 싶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아버지와 함께 걸었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tvN '인생술집'


이어 "아버지가 한쪽 귀가 잘 안 들린다. 용접하다가 불똥이 귀로 들어가 고막의 4분의 3이 탔다"며 "결국 수술하고 안정이 됐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게 된 거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규리는 "그래서 아버지를 모시고 레드카펫을 걸어야겠다고 계획을 세웠다"며 "딸이 어떤 자세로 일을 대하고 있는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아버지와 레드카펫을 밟은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인생술집'


당시를 회상하며 김규리는 "가장 화려한 영화제에 아버지랑 팔짱을 끼고 걸었다"며 "아버지를 신사로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으면 아버지가 멀리서 나는 소리도 잘 듣게 되셨다"며 "효도라는 게 다른 게 없는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한편 게스트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tvN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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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