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실제 연인을 넘어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며 팬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하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이들이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지만, 그동안 두 사람은 열애설을 극구 부인하며 소문을 일축해왔다.
그러나 5일 두 사람은 결국 결혼을 깜짝 발표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런데 이처럼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커플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드라마를 오작교 삼아 맺어진 커플은 과거부터 종종 있었는데, 어떤 스타 커플들이 드라마를 통해 결혼까지 성공했는지 알아보자.
1. 박하선♥류수영
MBC '투윅스' 남녀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방송 종영 1년 뒤 다시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년간의 열애를 즐긴 두 사람은 지난 1월 화촉을 밝혔다. 또 현재 박하선이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2. 이동건♥조윤희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해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났다.
그리고 드라마를 마친 지난 2월 공개 연애 사실을 발표한 뒤 5월에는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이며,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혀 많은 시청자에게 축하를 받았다.
3. 주상욱♥차예련
2016년 종영한 MBC '화려한 유혹'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화려한 유혹'에서는 애증의 커플이었지만 현실에서는 그 어떤 커플보다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4. 이상우♥김소연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 2016년 방영된 MBC '가화만사성'을 마친 이후 공개 연애를 선언하고 열애를 이어갔다.
이어 지난 6월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선남선녀의 대표주자로 '드라마를 찢고 나온 커플'이란 평가를 받았다.
5. 기태영♥유진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09년 MBC '인연 만들기'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양가 가족들의 축복 속에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6. 안재현♥구혜선
'비주얼 커플' 중 하나인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들은 tvN '신혼일기'에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7. 지성♥이보영
배우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만나 6년간 열애 후 결실을 보았다.
지성과 이보영은 최근에도 서로의 촬영장을 방문하는 등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 잡았다.
8. 송중기♥송혜교
지난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군인과 의사를 연기했던 송중기와 송혜교.
최근까지 열애설을 부인해오다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