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아이돌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세정이 남다른 팔근육을 드러내며 괴력을 발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주먹 쥐고 뱃고동'에서는 임자도로 병어 조업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정은 김병만, 허경환과 함께 젓새우와 황강달이를 잡으러 배에 올랐다.
하지만 그물은 무려 4시간 동안 끝도 없이 올라왔고 멤버들은 하나 둘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런 와중에 세정은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활력소가 됐다.
김병만 옆에 붙어 끊임없이 그물을 올리던 세정은 김병만의 "운동 제대로 하고 가네"라는 말에 "안 그래도 회사에서 팔근육 그만 키우라고 했다"며 깜짝 고백했다.
이와 함께 "대표님 죄송해요. 팔에 근육 더 생겨갈 것 같아요"라는 센스있는 문구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허경환은 "이 어업 일이 아무리 세정이가 힘이 좋아도 힘든 건데 남자가 봐도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세정은 지난해 예능프로에 출연해 평소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씨스타 출신 소유를 손쉽게 이기며 괴력 소녀로 등극한 바 있다.
한편 세정은 오는 17일 방송을 앞둔 KBS 2TV '학교2017'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