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친구를 울린 안재홍이 얄미워 소심한 복수를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러 최애라(김지원 분), 백설희(송하윤 분)의 집을 찾은 김주만(안재홍 분)과 고동만(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만은 이별한 송하윤에 대한 미련에 밤새 술을 마시고 슬퍼했다.
그런 김주만이 걱정돼 찾아온 고동만은 "너 울었지? 실연당하셨어요? 횡경막이 너덜너덜하셔?"라며 장난을 걸었다.
고동만은 "내가 너랑은 10년이잖아. 근데 우리 설희랑은 20년이거든"이라며 "너랑 설희가 싸우면 난 당연히 설희 편이지"라고 말했다.
힘없이 "나가"라고 말하는 김주만에게 고동만은 "우리 설희는 99% 착한 애가 아니고 100% 착한 애야. 그런 설희를 너 주긴 너무 아까운데, 딴 놈은 더 못 믿어"라며 "그중에 니가 제일 나아. 그니까 내려가서 싹싹 빌어 시끼야"라고 김주만을 응원했다.
김주만은 밥 먹으러 내려가자는 고동만에게 "근데 그 집에 애라도 있잖아"라며 최근 자신에게 적대감을 보이는 백설희 친구 최애라를 두려워했다.
밥을 푸며 고동만은 "나 오늘 시합인데 우리 판타스틱 4가 당연히 조식은 함께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그것이 역사고 관계다"고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했다.
최애라는 김주만에게만 나무젓가락을 내줬고 "야 왜 주만이 만"이라고 편드는 고동만에게 김주만은 "아 아냐 나 괜찮아, 나무젓가락 좋아해"라고 말했다.
특히 최애라가 "계란 후라이는 3개야"라며 김주만이 것만 쏙 빼놓자 김주만은 "아 난 괜찮아. 난 콜레스테롤이라서"라며 없는 병까지 만들며 애써 태연한 척했다.
김주만을 째려보던 최애라는 "설아 와서 밥 먹어, 때린 놈도 밥 먹는데 맞은 니가 왜 피해 있어"라고 김주만에게 눈치를 줬고 김주만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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