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희귀병 '소아 조로병'을 앓고 있는 원기 군이 소원이던 '스파이더맨'을 직접 만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2일 쉐어앤케어와 소니픽쳐스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주연배우 톰 홀랜드가 홍원기군과 만났다고 밝혔다.
원기군은 전세계 300명, 국내 한명 뿐인 '소아조로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다.
평소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좋아해 '스파이더맨'을 실제로 만나보는 것을 소원으로 간직하고 있었다.
마침 2일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와 존 와츠 감독이 영화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하면서 원기 군의 소원이 이뤄지게 됐다.
소니픽쳐스 측은 원기 군의 소원이 스파이더맨을 만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원기 군을 직접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열린 vip시사회에 초청된 원기 군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사인회에 참여해 톰 홀랜드의 사인을 받았다.
이어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잠깐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기 군은 그토록 소원하던 스파이더맨을 직접 만난 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