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대박' 재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XPN은 1일(한국 시간) "자유 계약 선수(FA)가 된 커리가 소속팀 골든스테이트와 5년간 2억1백만 달러(한화 약 2,300억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커리는 2015년(2014-15시즌)과 2016년(2015-16시즌)에 2년 연속 NBA 정규 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된 'NBA의 현재형 전설'이다.
특히 이번 시즌(2016-2017시즌)에는 평균 25.3점을 넣고 6.6어시스트, 4.5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014-15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번 재계약으로 커리는 앞으로 5년간 시즌 평균 4,020만 달러(한화 약 460억원)을 받게 됐다. 커리의 이번 시즌 연봉은 1,211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였다.
대박 재계약을 맺은 커리에 대해 ESPN은 "이번 커리의 재계약은 NBA 역사상 최고 대우"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6-17시즌 최고 연봉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의 3096만 달러(한화 약 354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