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일)

美 순방서 야근 중 '컵라면' 먹으려다 딱 걸린 외교부 장관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첫 방미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컵라면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일 청와대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블레어 하우스 직원들이 쉬고 있던 방에서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집어 들고 나가다가 딱 걸린 이 사람은?"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공개된 사진 속 업무에 필요한 노트북을 한쪽 팔에 낀 채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들고 있는 강 장관은 마치 몰래 하려던 일을 들킨 양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현재 미국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이날 야근을 하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컵라면을 먹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외국에서 컵라면만 한 것이 없다', '역시 한국인이다', '고생하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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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8일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강 장관은 유일하게 문 대통령을 수행하는 장관으로 발탁돼 방미 일정을 돕고 있으며, 한국 시간으로 내일(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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