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석영 기자 =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를 향한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연습생 권현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아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
권현빈은 "방송 4주차 때였다. 순위가 점점 하락해서 많이 위축돼 있었다"며 "보아 선배의 대본에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심정이 어떠냐'는 식의 질문이 쓰여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 선배가 제작진에게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은 다음 날 순위 발표식 녹화를 했는데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결국 그 장면은 방송에 안 나갔다"고 고마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 역시 인터뷰를 통해 보아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방송에 나가지 않았지만 보아가 연습생들과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그런데 보아가 '아이들이 많이 나와야 하니 이런 장면은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해 편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실제로는 정이 넘치는 보아는 지난 26일 새 싱글 'CAMO'를 발표했다.
강석영 기자 seo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