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Mnet의 신생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 출연자 이채영이 '일진설'에 휘말렸다.
29일 Mnet '아이돌 학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전 13명의 출연자 사진과 프로필을 선공개했다.
그런데 공개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채영이 일진이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중학교 2학년 때 이채영과 같은 반이었다"며 "진짜 인성이 안 좋은 아이인데, 성형한 뒤 예뻐져서 주목받는 게 너무 화가 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쓴이는 이채영의 중학교 졸업 앨범과 이채영이라는 이름의 SNS 계정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작성된 글의 캡처본에는 "살짝 친 거 갖고 웃기는 XX네", "학교폭력 신고해라, 하든 말든", "여기 좋은 애들도 많은데 장애인 같은 X들이 한둘이 아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또 "이채영이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 학생을 왕따시켜 다른 초등학교로 강제 전학 조치됐다"며 "중학교 1학년 때 한 학생을 폭행해 정학 징계를 받은 뒤 중학교 2학년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에서 퇴출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충격적인 내용이 실린 해당 글은 SNS를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어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돌 학교' 온라인 게시판에서 해당 글의 사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이돌 학교는 다음 달 13일부터 Mnet에서 방송 예정인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