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페이스북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KBS 전 아나운서이자 더코칭그룹 대표 정미홍씨가 '법률상 대통령은 여전히 박근혜'라고 말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정미홍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으로 만들어낸, 탄핵도 아닌 대통령 파면은 원천 무효"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격하게 말하면 법률상 대통령은 아직 박근혜"라고 주장했다.
정미홍 페이스북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은 북한과 내통하는 자들이 개입된 변란이자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정씨의 생각이다.
정씨는 "이런 불법을 저지른 헌재의 이정미 이하 8명 재판관들은 이미 민형사상 고소를 당했고, 이들은 법적인 처벌뿐 아니라 하늘의 천벌도 받아야 할 존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어 현재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고 인권 유린적·살인적 재판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정미홍이 법률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입건돼야한다", "궤변이다", "막말의 아이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정씨는 5.18 유공자를 비하하고 국민을 개돼지라 말하는 등 막말을 일삼아 수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