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국방부,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드로즈 팬티' 신규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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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군 장병들도 드디어 '드로즈 팬티'를 입을 수 있게 됐다.


29일 국방부는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드로즈 팬티를 새로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방부는 '삼각 팬티'와 '사각 트렁크 팬티'만 보급해왔으나, 젊은 장병들이 군마트에서 속옷을 별도로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장병 선호도를 반영해 드로즈 팬티를 신규 보급하기로 했다.


드로즈 팬티는 오는 7월 입소하는 신병과 상병 진급자부터 보급된다.


올해는 1벌만 보급하고 2017년부터는 2벌씩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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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장병들이 올겨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동계 생활모(비니)와 귀덥게, 안면 마스크, 목도리도 추가로 보급한다.


이 외에 병사들이 자비로 구매해왔던 외출용 백팩도 보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병사들이 경제적 부담은 덜고 군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다음달 상병으로 진급하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채승영 일병은 국방부의 복지 노력에 매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채승영 일병은 "입대 전에 즐겨 입던 드로즈 팬티를 받고, 휴가 때 매고 갈 가방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어 군 생활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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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