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일제 강제징용 그린 영화 '군함도' 전세계 개봉해 참혹한 실상 알린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군함도'가 오는 8월 4일 미국 개봉을 시작으로 15개 국가에서 관객과 만난다.


현재 미국 외에도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브루나이 등에서 8월 중 개봉을 확정 지었으며, 필리핀에서는 9월 개봉된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해외 여러 배급사들이 '군함도'가 올해 한국영화 중 메가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배급사가 치열한 여름 극장에서 할리우드 대작들과 경쟁하기 위한 작품으로 '군함도'를 선택하고 개봉 준비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군함도'는 지난 2월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 3분짜리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하시마 섬(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5년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인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출연한다.


한편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군함도'는 오는 7월 26일 국내 개봉된다.


전범기 속 시원하게 찢는 영화 '군함도', 7월 26일 개봉 확정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의 개봉일이 오는 7월 26일로 확정됐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