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신서유기4' 규현이 '미래의 딸' 남자친구로 힙합 패션의 송민호를 반대하는 상황극을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베트남 여행에 나선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송민호, 규현, 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버이날 맞아 규현이 부모님과 통화를 하자 안재현은 "딸 낳으면 어떤 멋있는 사람도 별로일 것 같애"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규현은 "난 딸 낳으면 매일 따라다닐 거다"며 "학교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데리고 올 거다"고 예비 '딸바보'에 동참했다.
안재현이 "만약 20년 뒤에 민호랑 똑같은 청년을 남친으로 데려온다면?"이라고 묻자 무릎을 과하게 노출된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앉아있는 송민호를 본 규현은 "저런 옷 입고?"라고 탐탁지 않아 했다.
송민호가 상황극으로 규현 딸의 남자친구로 설정해 장인어른 규현에게 인사를 드리자 규현은 "내 딸은 못 주겠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인사만 드리고 퇴짜맞은 송민호는 다시 자리에 앉았고 민호의 찢어진 청바지를 바라보며 규현은 "너무 찢어졌어"라고 둘러댔다.
딸로 빙의한 안재현이 "내가 해준 거야 아빠. 촌스럽게 왜 그래"라고 남자친구의 편을 들자 규현은 상상만으로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비록 아무도 못 들었지만 규현은 혼잣말로 "어쩔 수 없지... 힙합과 발라드의 괴리다"라며 뜬금없는 한탄으로 웃음을 더했다.
"아빠 나 너무 좋아! 듬직해"라며 이번엔 강호동을 남자친구로 데려온 딸로 상황극을 펼치자 수근은 "집에 쌀 없다"며 강호동을 거절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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