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6년 연인 송하윤을 두고 흔들리던 안재홍이 결국 표예진의 자취방까지 들어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는 장예진(표예진)에게 달려간 김주만(안재홍)에게 불안감을 느끼는 백설희(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만은 장예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내가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부탁드리지 않았느냐"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뒤 김주만은 장예진의 교통사고 현장에 나타나 위기에 처한 장예진을 구해준다.
그 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장예진은 "내가 벌 받은 것 같다. 자꾸 내가 대리님에게 오면 안 되는데. 그럼 진짜 나쁜 여잔데"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에 김주만은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라. 왜 우리 동네까지 와서 사고가 나냐"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집에 도착한 김주만은 또다시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며 쐐기를 박았고 장예진은 "이제 거기 안가겠다. 그만하겠다. 걱정 말아라"고 답했다.
이후 뒤돌아서던 김주만은 갑작스레 넘어진 장예진에게 또다시 다가와 그를 부축했고 다시 집까지 바래다줬다.
그는 "내일 꼭 회사 나오라"며 엘리베이터로 향했지만 무겁게 택배를 옮기는 장예진을 보며 또다시 뒤돌아서 그를 도와준다.
택배를 들고 장예진과 집 안으로 들어선 김주만은 그 뒤 현관문이 닫히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장예진이 차 내부 사진과 "함께"라는 글을 올린 걸 SNS로 본 백설희는 오만가지 생각에 괴로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26일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백설희는 안주만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현실 연애를 담은 KBS 2TV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