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탑 대마초 논란 후 '보이프렌드' 박현진, YG와 전속계약 돌연 해지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SBS '인기가요'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양현석 대표에게 "지드래곤보다 낫다"는 찬사를 받았던 '보이프렌드' 박현진이 YG와 전속 계약을 해지를 선택했다.


지난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이프렌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아쉽게도 멤버 중 한 명인 박현진 군은 전속 계약을 다시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이프렌드'는 SBS 'K팝스타6' 최연소 우승자로 파이널 무대에서 YG 양현석 대표가 심사평 대신 "너희 꼭 YG로 오라"고 러브콜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5년생 동갑내기이자 보컬 실력과 춤, 랩, 퍼포먼스 등 다재다능한 실력으로 '천재 듀오'로 이름 높던 '보이프렌드'는 지난 5월 YG와 계약을 체결하고, 약 2주 전부터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시작한 바 있다.


인사이트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YG 측은 트레이닝을 이어가던 도중 박현진의 음악적 성향과 소속사의 방향이 맞지 않아 장기간 의논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진과의 계약 해지에 대해 YG 측은 "박현진이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의 어린 나이지만 그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박현진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YG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누리꾼들은 빅뱅 탑 대마초 논란 이후 부모님의 우려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보이프렌드' 다른 멤버인 김종섭은 YG에 그대로 남아 트레이닝을 계속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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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렌드 박현진·김종섭, 'YG'와 전속 계약 체결'K팝스타6'에서 우승한 박현진·김종섭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