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역대 시리즈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21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가 한국에서 개봉된다.
26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오는 8월 2일 개봉되는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사카 폭파 사건과 교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천년을 이어온 사랑 노래에 숨겨져 있던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난의 모습이 담겨있다.
'명탐정 코난'에서 러브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헤이지와 카즈하가 본격적으로 로맨스를 선보이는 모습도 보인다.
이번에 개봉되는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는 올해 초 일본에서 먼저 개봉돼 66억 3238만 2000엔(한화 약 672억 1587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역대 명탐정 코난 극장판 사상 최고의 수익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러브라인 요소가 더해져 일본 2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가운데, 과연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가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명탐정 코난'은 초등학생의 몸으로 변해버린 천재적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코난'으로 살아가며 명석한 두뇌와 추리로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액션과 추리로 담아내고 있는 만화이다.
총 92권의 단행본과 TV 시리즈 등을 통해서도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명탐정 코난'은 지난 2008년 '베이커가의 망령' 이후 국내에서도 매년 개봉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