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하이킥' 배우 서민정이 10년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로 1라운드 경연을 펼치는 '케첩 두 개 주세요 감자튀김'과 '맛있으면 0칼로리 MC 햄버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자튀김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연속 음이탈을 냈고, 이를 들은 판정단은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결국 허스키한 보이스로 화려한 바이브레이션을 선보인 MC 햄버거가 승리했다.
솔로곡으로 '팥빙수'를 선곡한 감자튀김의 정체는 다름아닌 '하이킥' 배우 서민정이었다.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서민정은 "복면 벗었을 때 아무도 모르실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때 내가 결혼을 못할 줄 알았어요"라며 "나 좋다는 남자가 없었는데 남편을 놓치면 못 만날 것 같다 생각했다"고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서민정은 또 "떠날 땐 남편 한 사람만 보고 멀리까지 갔는데 이제는 저를 봐주는 딸이 있으니까 열심히 살고 있다"며 행복한 생활도 전했다.
이어 "최민용 씨가 '너랑 나를 아직도 잊은 사람도 많아. 너도 꼭 '복면가왕'을 통해서 인사했으면 좋겠다' 해서 6개월 동안 연습한 결과"라며 "내가 여기 나올 실력이 아닌데 제 생각만 해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민정은 "정말 10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겠다"며 "아이 키우다 보니까 10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추억 속에서 그리움으로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행복하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서민정은 지난 2007년 재미교포 치과의사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미국 뉴욕에서 생활 중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