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런던 테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아라아나 그란데가 광복절에 처음 한국을 찾는다.
지난 20일 현대카드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는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은 갑작스레 발생한 테러로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순회 일정 중 가장 나중에 공개됐다.
차세대 팝 디바로 손꼽히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아이돌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폭넓은 음역으로 일찍이 머라이어 캐리를 잇는 재목으로 손꼽혀왔다.
그는 팝을 비롯해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빼어난 미모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달 영국 콘서트 중 발생한 테러에도 절망하지 않고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통해 기금을 모금하는가 하면 직접 병원을 찾아 부상한 소녀팬을 위로하기도 하며 스타다운 품격을 선보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소신과 용기를 지닌 뮤지션"이라며 "탁월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 역량을 겸비해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아티스트"라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정상의 디바로 성장하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진면목을 국내 팬들이 처음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