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수 이상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남자 광고 모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1,469,379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확산량 등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의 빅데이터를 통해 나온 브랜드평판 분석에 따르면 1위는 공유, 2위는 송중기, 3위는 이상민, 4위는 조인성, 5위는 박보검, 6위는 김수현 이었다.
이어 유재석, 정우성, 유승호, 이민호, 에릭, 권혁수, 박해진, 백종원, 유해진, 차은우, 김민재, 여진구, 조정석, 신동엽, 이서진, 박재범, 소지섭, 다니엘헤니, 현빈, 임시완, 이정재, 윤균상, 권상우, 남궁민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권에는 대부분이 잘생긴 배우들만 랭크되어 있었지만, 예능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 이상민이 당당히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예능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했던 이상민 브랜드가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분석에서도 3위에 올랐다"며 "이상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소비가 높아지면서 이상민이 출연한 광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제2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상민은 지난달에만 기업 10여 곳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F 출연료가 이타 방송 출연료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상민의 빚 청산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상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주먹쥐고 뱃고동', JTBC '아는 형님', '알짜왕' 등 고정 출연 프로그램만 10개를 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꾸준히 빚을 갚는 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