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청와대 안주인 김정숙 여사가 연일 폭염 더위에 고생하는 청와대 기자단에게 수박 화채를 대접했다.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 2층 식당에서 시원한 수박 화채를 만들어 기자들에게 제공했다.
김정숙 여사가 만든 수박 화채에는 탄산수와 사이다, 오미자 진액에 수박, 사과, 참외, 배, 체리 등 갖은 재료가 들어갔다.
게다가 탄산수, 사이다, 오미자 진액의 배합 비율은 김정숙 여사만이 알고 있는 비법이라는 후문.
이날 김정숙 여사는 화채에 얼음을 넣으면 맛이 떨어진다며 재료들을 시원하게 냉장했다가 춘추관으로 운반하기 직전 화채를 만들었다.
김정숙 여사는 기자실을 담당하는 국민소통수석실에도 알리지 않고 화채를 만들었으며, 이런 정성과 노력을 보여 수석실 직원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지난달 19일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인삼정과'를 후식으로 대접한 바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당 대표를 있을 2015년 당시에도 종로구 구기동 자택으로 민주당 인사들을 초청, 직접 음식을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