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기가 카페에 소변보자 "좋은 거 먹여서 오줌이 안 더럽다"는 엄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공공장소에서 행하는 일부 아기 엄마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20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좋은 거 먹여서 오줌이 안 더럽다는 애기 엄마'라는 제목으로 한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을 올린 글쓴이는 같은 날 카페에 갔다가 목격한 한 아기 엄마의 몰상식한 매너에 혀를 내둘렀다고 밝혔다.


이날 카페에는 한 아기 엄마가 쌍둥이를 데리고 나타났다. 카페에 들어선 아이들은 돌아다니며 도넛을 만지고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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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글쓴이도 많이 보던 장면이라 크게 신경을 두지 않았다.


문제는 한 아이가 카페 입구에 갑자기 오줌을 싸면서 일어났다.


글쓴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했고 이를 함께 지켜본 카페 직원이 대걸레를 들고 나타나 아이의 용변을 닦기 시작했다.


하지만 직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할 아기 엄마는 대뜸 황당한 말을 남기고는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아기 엄마는 "기저귀 뗀 지 얼마 안돼서 그렇다"라며 "좋은 거 먹여서 오줌이 맑으니 냄새 안 나고 괜찮을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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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아기 엄마의 논리가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런 분들 때문에 다른 아기엄마들이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본 한 누리꾼은 "알바하면서 저런 분들 많이 봤다. 어떤 엄마는 아기 옷 갈아입히는 척 하더니 그냥 가버렸다"며 글쓴이의 의견에 동조했다.


다른 누리꾼은 "남자아기 오줌을 가게에서 파는 그릇으로 몰래 받아 두고 도망간 아주머니도 있었다"라며 경악스러운 댓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무료 샐러드 5번 리필했다고 '맘충' 소리 들어야 하나요?"닭갈비집을 찾은 한 엄마가 무료로 제공되는 샐러드를 계속 리필하다가 '맘충' 소리를 들은 사연이 전해졌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