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서울시가 해외에서 취업하려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해외 취업 운영 전문기관과 협력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패션, 디자인, IT, 호텔, 마케팅 분야에 청년 100명 취업을 목표로 해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또 해외 취업처의 고용형태, 근로시간, 임금, 후생복지 등을 파악해 청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지원자를 모집하고 선발한 다음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어학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11월에는 본격적으로 해외 일자리 매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외국어 능력이 직무 및 의사소통에 일정 조건 만족하는 경우 취업 희망 국가별 예절, 기업 문화 등을 교육시킨 후 곧바로 일자리 소개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계획한 1인 당 지원금은 최대 330만원으로 여기에는 항공비와 교육비, 취업 알선비, 비자 발급비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위축되어있는 상황에서 해외 및 다국적기업 취업은 청년 일자리 해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가 이번에 계획한 해외 취업 사업의 모집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미만의 청년들이다.
서울시는 모집 인원의 30%는 취약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