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뉴이스트 강동호 '성추행 루머'에 소속사가 밝힌 공식 입장

인사이트(좌)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8년 전 뉴이스트 강동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누리꾼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강동호의 '성추행 루머'와 관련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이스트 강동호로부터 성추행 당한 피해자라며 도와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어릴 적부터 강동호와 친밀한 사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8년 전 느꼈던 수치스러움과 그때의 기억들을 잊을 수가 없다"며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그 기억들이 떠오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 일들로 인해 계속 떠올려야하기 때문에 현재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며 자신이 강동호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누리꾼 A씨는 "8년 전 2009년 겨울 내가 중학교 1학년, 강동호가 중학교 2학년이었을 때"라며 "제주도 학원에서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기 위해 학원차를 탔고, 가는 길 동안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동호가 뉴이스트 백호로 활동했을 당시 인지도가 높지 않았고 해외 위주의 활동을 했기 때문에 뉴스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았다"며 "'프로듀스101' 시즌 2를 통해 강동호가 주목을 받아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주장했다.


누리꾼 A씨는 또 "방송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접속하게 될 때마다 나오는 강동호를 보면서 많이 힘들었다"며 "강동호의 소식이 계속 올라왔고, 나는 또 다시 하루하루 그 고통 속에 지내게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지내야 하는지 화가 나 하나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린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써서 올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누리꾼 A씨는 그러면서 지난 19일 강동호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통화 내용이 담긴 카톡 메시지와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통화 속에는 강동호로 추정되는 인물이 누리꾼 A씨의 통화를 계속해서 회피하며 "나중에 전화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끝으로 누리꾼 A씨는 "이후 소속사와 연락하려고 했으나 소속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소속사는 꼭 연락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지었다.


강동호 '성추행 루머'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지자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 인신공격성 비방, 댓글, 게시글 및 이의 복사,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불법 사례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추후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호는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했으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멤버다.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비방, 댓글, 게시글 및 이의 복사,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모든 불법 사례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추후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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