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수영선수 출신 성훈 "박태환 때문에 14년 한 수영 그만뒀다" (영상)

인사이트tvN '현장 토크쇼 택시'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배우 성훈이 수영선수 박태환 때문에 수영을 그만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성훈이 출연해 과거 수영선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핸드볼로 운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핸드볼팀 있는 중학교가 얼마 없어 수영으로 넘어오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tvN '현장 토크쇼 택시'


그는 "군대 가기 전까지 14년 정도 수영을 했다"고 밝히며 "운동신경이 타고났다기보단 앉아서 공부하기가 싫어서 운동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책상을 싫어했다. 그래서 부모님도 운동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수영이 잘 맞았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 수영 천재라기보단 노력파였다. 수영이 잘 맞진 않았지만 수영을 그만두면 다시 공부를 시킬까 봐 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인사이트tvN '현장 토크쇼 택시'


성훈은 접영 50m에서 25초 중반으로 들어와 전국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결정적으로 수영을 포기하게 된 이유가 박태환 씨 때문이다"며 "그 분은 너무 독보적이었다. 내가 수영을 그만둘 때 태환 씨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어린 나이에도 급이 다른 기록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태환 씨 기록은 노력으로 넘볼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N '현장 토크쇼 택시'


Naver Tv tvN '현장 토크쇼 택시'


박태환 1,500m서도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3관왕"미국에서 열리는 아레나 수영대회에 출전 중인 박태환이 200m와 400m에 이어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