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설'과 배정남 '합류' 대해 김태호PD가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무한도전에 자주 얼굴을 비쳤던 배우 배정남에 대해 무한도전 팬들이 반대 입장을 표하는 등 무한도전 제6의 멤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스포츠조선은 MBC '무한도전'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호PD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홍철 복귀와 '6번째 멤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최근 논란이 된 배정남 '합류설'에 대해 "정확히 밝히자면 배정남은 '무한도전'의 새 멤버가 아니다"며 "상호간에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노홍철의 복귀에 대해선 '합류 불발'이라 언급하며 "노홍철 씨는 '무한도전'에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부터 제작진이나 유재석, 하하 씨가 여러차례 노홍철 씨를 만나 이야기 했지만, 가장 최근 결론은 '현재 사정상 무한도전 합류가 어렵다'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노홍철이 지난 3년 간 '무한도전' 밖에서 진행했던 일들과 본인이 꾸려가는 삶이 있는데 '의리'를 내세워 당장 합류하라고 종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의 '5인 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외에 '도움을 주는 멤버'가 출연하는 체제를 당분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정형돈의 공식하차 이후 노홍철 씨 합류불발로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겠지만, 오늘 촬영하고 있는 멤버들에게는 무한도전은 현실이고, 삶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인사드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오늘도 다짐하고 녹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