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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주도의 한반도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은', '남북문제', '북미관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에 대해 "비합리적이고 위험한 지도자지만 북한을 효과적으로 장악하고 있고 비핵화를 결정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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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임기 중 김정은을 만나기 위해 평양에 간다고 말했다. 이것이 좋은 생각인가"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올바른 조건만 충족되면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반도 문제는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확실히 해둘 것은 한국이 보다 크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때 남북관계가 평화로웠고 북미 간의 긴장도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해체'와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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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