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석영 기자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강다니엘이 긴 생방송에 지쳐 휘청거린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비타솜TV'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시간 끌기 진행에 주저앉은 보아"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작진의 과도한 시간 끌기에 주저앉은 보아와 강다니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1, 2위 후보에 오른 강다니엘은 단상 위에 섰다. 긴장된 순간, 그는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다리를 쓸어내리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강다니엘은 1등을 차지하며 워너원 센터를 맡게 되었지만, 이 영상을 본 팬들의 안타까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실제 '프로듀스101 시즌2' 마지막회는 오후 11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는데 순위 발표만 1시간 넘게 이어져 논란이 됐다.
시청자의 긴장감을 높이려는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몰입도는 떨어지고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 체력만 소진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 방청을 했다는 누리꾼들은 "PD가 원래 대본보다 방송을 더 질질 끌었다", "보아가 발표하려고 하면 못 하게 손으로 'X' 표시했다" 등 당시 상황을 전해 씁쓸함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YMC 측은 오는 7, 8월 정식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하고 있다.
강석영 기자 seo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