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전북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전북경찰청은 전북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 A씨가 여학생 20여 명을 상대로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일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이 학교의 체육 교사 A씨가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면서 체육 수업 중 1학년 학생들의 신체 일부를 접촉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고만 접수된 단계여서 교사에게 혐의가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조사를 거쳐 죄가 인정된다면 엄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