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과감한 노출로 파격 연기 변신을 시도한 설리의 첫 전라신이 편집 없이 영화에 담긴다.
20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화 '리얼'의 스태프들이 모인 기술시사회에서 설리의 전라신을 영화에서 편집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기술시사회는 영화 스태프들이 사전 시사를 하며 내부 의견을 처음 주고받는 자리다.
스태프들은 가수 출신인 설리가 고심 끝에 과감한 노출신을 촬영했던 걸 고려해 편집 없이 내보내자는 의견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화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설리의 전라신이 영화에 담긴다. 장면이 꽤 강렬하고 세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공개된 '리얼' 촬영 스틸컷에서 설리는 깊은 V넥의 붉은색 셔츠를 입고 아찔한 가슴 라인을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파격 스틸컷에서 설리는 이전의 '복숭아 설리'에게서는 볼 수 없던 성숙미가 물씬 풍겼다.
최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한 기자는 "대본을 보고 '이 역할을 설리가 한다고?'라고 놀랐다"며 "설리는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설리는 김수현 주연의 액션 느와르 영화 '리얼'에서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으로 출연해 장태영(김수현)의 치료를 전담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