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혹 화장품 겉 라벨에 보이는 '12M' 표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화장품 겉 라벨에 쓰여있는 '6M', '12M', '24M'와 같은 표시를 유의깊게 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보통 사람들은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만 확인하고, 화장품 바닥이나 성분 분석표 근처에 그려진 원통 모형의 케이스 그림과 '숫자M'의 의미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이 표시는 화장품을 개봉한 뒤 사용할 수 있는 '사용기한'을 뜻한다.
예를들어 '6M'의 경우 6은 개월 수를, M은 달(Month)를 의미한다.
12M은 12개월을, 24M은 24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2년이라 할지라도 실제 제품을 개봉한 직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다를 수 있다.
한 번 개봉된 화장품은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해 변질될 위험이 높다. 이는 우리의 피부 청결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사용기한'은 꼭 지켜야 한다.
최근 갑자기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염증이 올라와 고민이라면 혹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들의 '사용기한'을 확인해보자.
유통기한만 믿고 오래된 화장품을 계속 사용한 결과물이었을 지도 모르니 꼭 확인해 소중한 피부를 지켜내길 바란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