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여사원과 홈쇼핑 광고에 동반 출연한 안재홍의 모습에 분노한 송하윤이 생방송 현장에 난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홈쇼핑 식품 MD 김주만(안재홍 분)이 홈쇼핑 광고에서 '갓김치' 홍보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보 상품인 갓김치보다 깍두기에 대한 문의가 더 많이 들어와 모두가 초조해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광고에서 깍두기를 뺄것을 주문하던 주만은 갓김치와 함께 고기를 먹던 광고 모델에게서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생방송 도중 모델이 하차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머리를 굴리던 주만은 부부 컨셉을 잡고 장예진(표예진 분)과 함께 홈쇼핑 광고에 출연하는 묘안을 내놓는다.
이 장면은 곧바로 콜센터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백설희(송하윤 분)에게 포착이 됐고 분노한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스튜디오에 난입하게 된다.
설희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주만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자칫 방송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설희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자신이 직접 광고 모델로 분해 갓김치 '먹방'을 펼친 것이다. 설희의 기지는 깍두기에 밀렸던 갓김치의 주문이 폭주하게 되는 쾌거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만은 "제 여자친구다"라는 고백으로 설희와의 관계를 밝혀 앞으로 진행될 '사이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