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다이어트에 대한 부작용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 윤보미가 출연해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언니가 이미 마른 몸매임에도 걸그룹처럼 깡마른 몸매를 원해 다이어트밖에 모른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들은 윤보미는 "저희 그렇게 마르지 않았다"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윤보미는 "확 8~9kg을 뺐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찐다"라며 "면역력이 약해져 아토피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에 MC인 신동엽은 "지나치게 굶으며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다른 질환이 생긴다"고 걱정했다.
정은지도 다이어트에 대해 "극단적으로 굶는 다이어트는 먹는 족족 지방이 축적돼 더 빠르고 강하게 요요가 온다. 결국 굶는 것의 반복이 될 뿐이다"고 조언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언니가 다이어트 때문에 하혈한 적도 있다며 건강까지 해치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은지는 "나도 다이어트를 하다가 건강을 해친 적이 있다. 난생처음 부비동염에 걸렸고 중이염까지 와서 목이 다 부었다"라며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언니를 설득했다.
그는 "그 여파로 한동안 노래도 못했던 적이 있다. 해보니 그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