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픈 기색 없이 끝까지 연기한 故 윤소정 위해 추모 영상 방영한 '엽녀'

인사이트SBS '엽기적인 그녀'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55년간 오로지 연기 만을 위해 살아온 배우 故 윤소정을 추모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 말미에는 고인이 된 윤소정의 추모 영상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SBS '엽기적인 그녀'


엽기적인 그녀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연기의 혼을 놓지 않았던 윤소정의 모습들을 장면 장면으로 담았다.


다시는 볼 수 없을 윤소정의 환한 미소와 함께 '최고의 배우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인사이트SBS '엽기적인 그녀'


앞서 윤소정은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 대비 역을 맡아 극의 단단한 중심을 잡아갔다.


아픈 와중에도 윤소정은 마지막까지 연기 투혼을 펼치며 드라마 촬영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평생 배우로 살아온 故 윤소정의 영결식은 동료, 후배 배우와 연극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0일) 오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엄수된다.


55년간 오로지 연기 위해 살아온 배우 윤소정 '패혈증'으로 별세배우 윤소정은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스크린, 브라운관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