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속 이유리가 시어머니 송옥순의 앙탈에 당황했다.
18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2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이 자신 때문에 다친 시어머니 오복녀(송옥숙)를 위해 수발을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영은 자신 때문에 계단에서 굴러 다친 시어머니 복녀를 위해 소금, 간장, 고추장 양념 장어구이를 사 왔다.
복녀는 점심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다며 빨리 준비해달라 재촉했고, 차정환(류수영)이 이를 도와주려 했다.
하지만 복녀는 "아들은 엄마 옆에 좀 있어 줘. 아니 엄마가 이렇게 아픈데 아까는 병원 앞에는 나를 내려놓고 없어져서. 혼자 택시 타고"라며 엄살을 피웠다.
혜영은 "어머니랑 말벗이라도 해드려"라고 하며 저녁을 차렸다.
이어 복녀는 "아~ 생강도. 아들 나 이번에는 고추장 양념으로"라며 애교를 피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물까지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복녀는 마치 며느리 혜영을 보란 듯이 아들을 향해 앙탈과 애교를 부렸고, 혜영은 아들을 향한 과도한 사랑을 보이는 시어머니에게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