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배우 구재이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적발 당일 잠실 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 용산경찰서는 배우 구재이가 지난 15일 밤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운전해 가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로 이는 면허 정지 수준이다.
공교롭게 당일(15일) 열린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잠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날 구재이는 잠실에서 시구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설레는 시구 잠시 후 여섯 시 반 잠실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구재이 측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배우 본인도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라고 배우 본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전했다.
공교롭게 시구 당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일각에선 구재이가 시구 후 관계자들과 술을 마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공식 확인된 바 없다.
구재이가 MC로 출연 중인 FashionN의 '팔로우 미 8'의 제작진은 출연분을 편집하고 오는 19일 예정된 녹화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팔로우미8' 제작진은 하차 여부를 소속사 측과 논의 중이라 밝히며 내주 초 결정 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구재이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월계수 양복점'에서 민효주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