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 김종현이 '생일 몰카'에 속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을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연습생들의 데뷔 평가곡 녹음 현장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데뷔 평가곡 'super Hot'을 녹음하기 위해 작곡가 라이언 전과 '프로듀스 101' 연습생이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랩 파트를 맡은 김종현은 연습 랩 녹음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라이언 전은 김종현에게 계속해서 "다시 해봐", "다시", "정신차려" 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라이언 전은 김종현을 녹음실 밖으로 불러내 "너 여기서 경력도 있고…경력 7년 째 아니냐. 연습기간까지 하면 9년 째 아니냐"라며 "근데 지금 대휘가 가이드를 녹음하고 있으면 다 한 거 아니"라며 화를 냈다.
이어 "다른 애 시킬까, 랩?"이라고 말하자 김종현은 "제가 더 잘해야 한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모든 상황은 알고 보니 김종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라이언 전과 다른 연습생들이 꾸민 몰래카메라였다.
김종현이 녹음실 밖으로 나오자마자 모든 사람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케익을 건넸다.
김종현은 큰 충격에 눈물을 흘리며 "너네 진짜 죽었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종현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순위 14위를 기록해 보이그룹 워너원에 합류하지 못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