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YG가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의 붉은색 번짐 현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6일 소속사 YG는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의 붉은색 번짐 현상에 대해 '의도한 콘셉트'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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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외부에 적힌 '권지용'이라는 손 글씨는 지드래곤이 태어났을 때 그의 어머니가 직접 손으로 쓰신 글씨로 '모태'라는 컨셉과 일치하는 지드래곤의 아이디어다.
앞서 의도를 모르는 몇몇 사용자들은 "USB 앨범에서 빨간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 "불량품이다"라며 불만 사항을 온라인상에 게재했다.
이 같은 사례에 YG는 USB 수작업 사진과 함께 공식 입장을 내놨다.
YG는 USB 앨범 판매 전 이미 사전 공지를 통해 스크래치가 나거나 색이 지워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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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프린트 작업과 달리 GD가 표현하고 싶은 모태 의도와 컨셉은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을 만들어 내야 했다.
여러 시도 끝에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고 USB 앨범 제작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권지용' USB 앨범은 특정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로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을 USB에 담고 지울 수 있게 제작됐다.
한편 지난 15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작 제일 중요한 것은 겉을 포장하고 있는 디자인적인 재미를 더한 그 형태가 아니라 그 누가 어디서 틀어도 그 안에 담겨 있는 음악, 내 목소리가 녹음된 바로 내 노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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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