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가수 이석훈이 아내를 위해 불러낸 감미로운 노래가 여심을 녹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꿀에 빠진 보이스' 특집으로 가수 윤민수, 이석훈, 존박, 밴드 Y2K 출신 고재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훈은 발레리나 아내 최선아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달콤함을 풍겼다.
이석훈은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설 특집 프로그램 '사랑의 스튜디오'를 통해 최선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당시 제작진이 노래로 어필하라고 해서 성시경씨 노래를 준비했다. 나중에 아내가 말하길 그때 노래 부른 게 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이야기 하다 보니 참 괜찮고 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에 나한테 '저 찍으실 거에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주일 있다 바로 사귀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석훈은 군대 시절 아내에게 집착해 상병 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석훈은 꿀처럼 달콤한 보이스로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불러내 로맨티스트다운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