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주유소 기름값 대신 내겠다"는 시민에 지갑 놓고 나온 박보영이 한말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박보영이 주유소에서 직원에게 계좌이체를 해준 소소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보영씨에게 계좌이체를 받은 적이 있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서울에서 주유소 관리를 하고 있는 A씨는 한 날 주유를 하고 있는 여성 손님이 다급히 손을 흔드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 손님에게 가까이 다가간 A씨는 처음에는 예쁘장한 아가씨라고 생각했다가 그녀를 알아보고 무척 놀랐다.


인사이트YouTube 'YD Online'


눈앞에 있던 여성은 A씨가 평소 무척 좋아하던 배우 박보영이었던 것.


당시 박보영은 당황한 표정으로 "아저씨 (주유 좀) 멈춰주세요"라고 외치고 있었다.


알고 보니 박보영은 주유를 시작했지만, 실수로 결제할 카드를 가져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녀는 "카드를 모르고 안 가지고 왔는데 어떻게 하죠? 조금 이따가 가져다 드리면 안 되나요?"라고 울상이 된 채 A씨에게 물었다.


이에 평소 박보영의 팬이었던 A씨는 2만 3천원 정도 들어간 주유비를 직접 내주려고 했다.


인사이트tvN '오 나의 귀신님'


하지만 박보영은 곧바로 '계좌이체'를 생각해냈는지 A씨의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계좌번호를 받자마자 현장에서 23,500원을 정확히 입금한 박보영은 A씨에게 쿨하게 사인까지 해주고 떠났다.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박보영과 매우 가까이 있었다는 A씨는 "박보영은 지금껏 본 사람 중 얼굴이 가장 작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보영의 귀여운 실수담에 누리꾼들은 "그 와중에 계좌이체를 생각한 박보영 너무 깜찍하다", "박보영의 당황한 표정이 상상이 간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피데스스파티윰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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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