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식민지 조선인의 아픔을 담은 영화 '군함도'의 30초짜리 예고편이 전해졌다.
15일 CGV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군함도'의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은 30초 분량으로 앞선 지난 14일 공개된 1분 50초짜리 예고편의 축약편 성격이다.
그러나 내용이 축소된 만큼 이전 예고편보다 박진감이 넘친다.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을 핍박하고 감시하는 일본인들을 피해 조선인들의 도망치는 모습이 더욱 긴장감 있게 다가온다.
또 조선인을 구하기 위해 군함도로 몰래 들어온 광복군 박무영(송중기)와 조선인들의 탈출을 돕는 의문의 남성(소지섭)의 역할도 눈에 띈다.
여기에 군함도로 끌려온 '일본군 위안부' 역할을 맡은 말년 역의 이정현과 소희 역의 아역 김수안의 연기도 주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와 소지섭은 대본을 보자마자 주저하지 않고 바로 출연을 결정할 정도였다는 '군함도'기에 더욱 영화가 주는 힘이 느껴진다.
제국주의 시기 식민지 조선과 조선인들의 아픔을 간직한 영화 '군함도'는 오는 7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