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한국 인구 '5,173만명'…"여성이 5만명 더 많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의 '여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7년 5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3만 2,586명으로 4월 말보다 9,683명(0.02%) 늘었다.


이중 여성이 2,589만 2,225명(50.1%), 남성은 2,584만 361명(49.9%)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만 1,864명 더 많았다


한국의 '여초 현상'은 2015년 6월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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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성이 남성보다 492명 더 많았고, 그해 말에는 성별 격차가 1만 2,966명으로 벌어졌다.


지난해 말에는 남녀 성비 차이가 4만 1,028명으로 대폭 증가해 성비 차이가 점차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성비는 99.8명으로 나타났다. 성비가 100보다 크면 전체 인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100보다 작으면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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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에서 성비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106.1)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96.3)로 나타났다.


서울은 금천(103.6)과 관악(101.8)을 제외한 23개 구, 부산은 강서(106.7), 사상(103.4)을 제외한 13개 구에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성비를 보면 0~9세부터 50~59세까지는 남성이 더 많고, 60~69세 이상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성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