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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남성으로부터 에이핑크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멤버들은 성동구 연습실에 있었다"며 "관할서 경찰 2명이 연습실로도 찾아왔고, 멤버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4일 한 남자가 서울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 기획사에서 나를 고소했다'며 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6~7명의 경찰관이 에이핑크 멤버들의 신변 보호와 수사 차원에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사무실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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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멤버들을 상대로 살해 협박 전화를 걸어온 협박범의 소재와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에이핑크의 소속사는 지난 4월 멤버들에게 악플을 남긴 누리꾼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으로 컴백을 앞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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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