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한국 대표팀 33년만에 졌다…카타르에 2-3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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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슈틸리케호가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14일(한국 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와 다섯 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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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며 측면수비에서 상대에게 허점을 노출한 대표팀은 연달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24분 알 하이도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후반 50분 아피프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0-2의 정체 절명의 상황에 놓였다.


이후 기성용이 이재성으로부터 연결된 패스를 한 번에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황희찬이 침착한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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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동점골이 들어간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실점이 이어졌다. 경기가 끝나갈 무렵 집중력을 잃고 흔들린 대표팀은 첫 골을 성공시켰던 알 하이도스에게 다시 한번 실점하고 말았다.


이로써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인 4승 1무 3패(승점 13점)을 기록하며 3위인 우즈베키스탄과 간격을 벌리지 못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과의 홈경기에 이어 9월 5일 원정으로 치르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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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오늘(6일) 카타르와 월드컵 예선전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카타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이 열린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