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데뷔 11년 차 걸그룹 '브아걸'의 멤버 나르샤가 후배 걸그룹에게 전한 진심이 담긴 조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나르샤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수 걸그룹에 대한 목표와 팀의 소중함을 드러냈다.
나르샤는 "팀이란 건 한번 없어지면 다시 만드는 게 힘들다. 많은 그룹이 팀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안타깝게 깨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각자 성향이 다르니 뭐라 할 순 없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겠다"라며 "나는 멤버들끼리 각자 다른 일을 해도 좋으니 소중한 팀을 깨고 싶지 않고, 영원히 갖고 가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 어떤 활동을 할지는 모르지만 다들 '브아걸'이라는 팀은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브아걸'의 궁극적인 목표로 "늘 신선하고 한결같이 좋은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데뷔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러브', '사인', '아브라카다브라', '어쩌다'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