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결혼 10년만에 이혼 미키정 "하리수는 내 인생 최고의 여자"

인사이트Weibo 'harisu'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하리수가 남편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키정이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스포츠경향은 남편 미키정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리수와의 이혼한 것은 사실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키정은 "그동안 사업을 많이 벌였고 성과가 들쭉날쭉하다보니 하리수가 많이 힘들어 했다"며 "서로 국내외 활동이 많다보니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risu_ha'


그러면서 "안보면 멀어진다는 말처럼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연스럽게 이혼 얘기가 오갔다"며 "내가 너무 많이 잘못했기 때문에 하리수가 잘 살길 바라고 응원할 뿐이다"고 말했다.


미키정은 또 "하리수는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여자다"며 "서로의 삶이 길게 남았으니 각자 위치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려 노력할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하리수가 결혼 이후 활동이 뜸해졌는데 다 내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론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Weibo 'harisu'


앞서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달 전 합의 하에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6살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5월 결혼해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리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것이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며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리수♥미키정, 결혼 10년 만에 결국 이혼방송인 하리수가 남편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