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자신들의 결혼식을 '축제'로 만든 비글미 넘치는 신혼부부의 유쾌한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 '놈놈놈이벤트' 채널에는 결혼식에서 싸이의 신곡 '뉴페이스' 안무를 추는 신랑, 신부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신랑 배재혁(28) 씨는 싸이의 뉴페이스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무대 앞으로 나온다.
미리 준비한 선글라스를 꺼내 착용한 그는 백업댄서들과 함께 완벽한 안무를 선보여 흥을 돋우었다.
하이라이트는 그다음부터 시작됐다.
단아하게 서 있던 신부 윤혜진(28) 씨가 갑자기 선글라스를 착용하더니 안무를 함께 추기 시작한 것.
여신 같은 포스를 풍기며 코믹한 춤을 소화하는 혜진 씨의 모습에 하객들은 더욱 크게 환호했다.
지난달 28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퀸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고 이 같은 이벤트를 열었다.
신랑 재혁 씨는 "SNS에서 재밌는 결혼식 영상을 봤다.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될 것 같아 우리도 댄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인은 원래 창피해서 안 하려고 했다가 나의 설득으로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다"며 "1주일가량 연습한 춤이었는데 하객들이 '제일 재밌는 결혼식이었다'고 말해줘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부부가 되는 순간부터 '찰떡궁합'을 자랑한 배재혁, 윤혜진 부부의 '깨발랄'한(?) 댄스 영상을 함께 감상해 보자.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