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7년 차 주부 배우 이유리가 휴식이 필요한 아내들의 애환을 토로했다.
12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아내들의 낭만 일탈-싱글와이프' 제작진은 SBS 공식 유튜브를 통해 MC를 맡은 이유리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SBS '싱글와이프'는 '결혼 안식 휴가'를 주제로 그동안 육아와 가사로 힘들었던 아내를 위해 남편이 특별한 휴가를 선물하며 꾸며지는 이야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유리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아내들의 개인 시간에 대해 불을 뿜으며 강력하게 호소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유리는 "결혼한 지 7년 됐다. 결혼 이후 아내이자 주부로 살아가며 개인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을 느낀다.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하며 휴가의 필요성에 열변을 토한다.
가사와 육아를 도맡는 대한민국의 주부는 "잠들기 전 30분쯤 개인 시간을 갖기도 힘들다"고 덧붙여 '무임금 가사 노동'의 비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싱글와이프'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며 출연 부부는 남희석ㆍ이경민 부부, 서현철ㆍ정재은 부부, 김창렬ㆍ장채희 부부, 이천희ㆍ전혜진 부부 등의 총 4팀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유리가 7년 차 주부로 가사를 도맡는 점을 언급하며 홍일점 MC로서 스튜디오에서 "아내의 입장을 대변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커리어우먼 '변혜영'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리는 극중 결혼하며 어떤 며느리 생활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