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생일파티에 지인들을 초대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폭풍 오열했던 개그우먼 심진화.
그녀의 생일파티에 유일하게 참석해 의리를 지킨 연예인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방송인 장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화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날 생일파티를 열었던 주인공 심진화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인증샷을 찍은 장영란 모습이 담겨 있다.
장영란은 "2주전부터 생일파티간다고 엄마께 아이들을 부탁했다"며 "오랜만에 실컷 놀았다. 이게 얼마만의 밤 외출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낳고 밤 문화를 잊고 살았다. 다시 눈뜨게해줘서고마워 진화야"라며 "울 사랑스러운 진화 울고 웃고 춤추고를 계속 반복했다"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생일을 축하해 훈훈함을 줬다.
앞서 심진화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파티에 지인들을 초대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혼자 멀뚱히 자리에 앉아 있는 사진을 올렸다.
심진화는 "그냥 혼자 시작했다. 히히 나는 괜찮다"며 "안 온 사람들 미안하라고 나 많이 울었다. 내가 인생을 헛산 거겠지 뭐"라고 오열하는 사진을 추가로 올려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