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커플이 있다.
2004년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처음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배우 지성, 이보영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연예인과 교제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밝힌 이보영은 도대체 왜 같은 배우로서 연예계에 활동하는 남편 지성과 결혼을 결심하게 됐을까.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전인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보영의 발언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보영은 평소 연예인과의 교제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성의 갑작스런 고백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남자친구가 연예인이라는 부담감이 컸다"며 "배우로서도 내 자리를 찾지 못해 소심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과의 스캔들로 구설수에 시달리기 싫었다"며 "결국 지성이 나를 위해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연예인과 교제를 원하지 않는 이보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내가 연기를 그만 두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보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뜨거운 구애 덕분에 두 사람은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사랑을 키우게 됐다.
오랜 교제 끝에 두 사람은 2013년 9월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현재는 연예계에서 손에 꼽을 만한 대표 '잉꼬부부'가 됐다.
항상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는 두 사람. 그렇게 부부가 된 두 사람은 2015년 6월 지유 양을 출산해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빠가 됐다.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고자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려놓겠다고 말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여자. 팬들은 이들 부부의 사랑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